현대 사회는 ‘웰빙’의 시대입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려는 사람들이 유독 많습니다. 어떤 음식이 수명을 얼마큼 연장시켜준다는 기사가 나면 그 음식은 금방 동이 납니다. ‘슈퍼 푸드’ 열풍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생명 연장의 꿈을 이뤄준다는 슈퍼 푸드. 사람들은 슈퍼 푸드를 ‘신이 내린 음식’이라며 귀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진짜 신이 내린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구약시대 신이 내린 음식, 만나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그들을 해방시켜주시고 가나안으로 이끄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나설 때 한 달 치의 식량을 들고 나왔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아무리 늦어도 한 달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여정이 길어지고, 식량이 다 떨어지자 그들은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신 것입니다. 만나는 깟씨처럼 생긴 신비한 음식으로 기름 섞은 과자 같은 맛이 났다고 전해집니다. 성경에서는 단순히 만나가 눈처럼 내렸다고 묘사하지만, 이스라엘의 인구가 20세 이상 장정만 60만이고 그들이 거느린 식솔들이 가정마다 5명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하나님께서 매일 300만 명 이상을 먹이셨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양식을 구할 길이 없는 무인지경에서 40년 동안 굶어 죽은 이는 한 명도 없었으니, 이 만나야말로 정말 신이 내린 음식인 것입니다.

신약시대 신이 내린 음식, 유월절

만나의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구약과 신약은 그림자와 실체의 관계를 가집니다. 구약에서 만나가 등장했다면, 신약에서도 만나의 실체가 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과연 만나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었던 떡, 만나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 만나를 먹었던 자들은 자신의 수명이 다하면 죽고 말았지만 산 떡이신 예수님을 먹은 이들은 영생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42~58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었던 떡, 만나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 만나를 먹었던 자들은 자신의 수명이 다하면 죽고 말았지만 산 떡이신 예수님을 먹은 이들은 영생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28

영생이 허락된 음식, 산 떡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방법은 새 언약 유월절에 담겨 있습니다. 진짜 ‘신이 내린 음식’은 유월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