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는 부활절을 지킵니다. 그러나 단순히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활과 변화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낮은 몸을 영광의 형체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사모합니다(빌립보서 3:20~21).

부활하신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

예수님의 부활은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 역시 2천 년 전 부활의 역사를 기념하며 부활절을 지키고, 더 나아가 예수님이 본보이신 것처럼 신령한 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은 부활과 변화에 대해, 장차 때가 되면 우리가 천사의 옷을 입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령한 몸으로 변화하리라

굼벵이나 학배기(잠자리 애벌레)를 살펴보면 우리가 경험하게 될 부활과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굼벵이와 학배기는 무척 흉측하고 보기 싫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허물을 벗고 눈부신 은빛 날개를 펼칩니다. 몇 센티미터를 가는 것도 버거워보이던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날갯짓 한 번으로 먼 거리를 날아갑니다. 볼품없던 굼벵이와 학배기가 이렇게 변화한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벌레나 구더기 같은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욥기 25:5~6). 그러나 이렇게 부족하고 초라한 우리의 몸이 장차 공중에서 하나님을 영접하는 아름다운 몸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데살로니가전서 4:13~18

굼벵이와 매미를 비교할 수 없듯 우리도 지금과는 비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형체로 변화될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굼벵이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충이 되기 위해 땅 속에서 인내하듯,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배려와 사랑 등을 배우며 속사람을 다듬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굼벵이와 학배기가 홀연히 성충이 되듯, 우리도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울리는 날 영원히 빛날 신령한 옷을 입게 됩니다(고린도전서 15:51~53). 순식간에, 홀연히 일어날 놀라운 변화입니다. 우리는 그 날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부활만 기념하는 날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시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영생하는 존재로 빚어가시는 하나님께 진정 감사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부활과 변화를 믿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혼의 이치를 살펴 천국의 소망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