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말했습니다. 부모에게서 사랑을 빼면 껍데기만 남는다고. 물론 부모의 역할이 일방적인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부모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하늘의 것을 본떠서 만들어진 모형이라는 지상의 부모도 이처럼 사랑이 큰데,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은 얼마나 클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한, 옛날 농부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와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남부럽지 않을 만큼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자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농부는 형편은 녹록치 못했지만 자녀가 다섯 명이라 항상 든든했습니다.

부자는 농부가 항상 부러웠습니다. 어느 날 부자는 농부에게, 땅과 재산을 풍족히 줄 테니 자녀들 중 한 명만 입양을 시켜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을 했습니다. 농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내와 회의를 했습니다.

“우리 다섯 아이들 중에 제일 어린 막내를 보내는 것이 어떻겠소?”
“안 돼요. 막내는 아직 엄마 아빠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때라고요.”
“그렇다면 둘째는 어떻소?”
“안 돼요. 병치레가 잦은 아이인데 언제 아플 줄 어떻게 알고요?”
“그럼 장남을 보냅시다.”
“안 되죠. 우리 집 기둥을 보내면 농사는 누가 도와주나요?”
“흠, 그럼 넷째는….”
“안 돼요. 엄마한테서 잠깐만 떨어져도 우는 앤걸요. 아직도 눈물 자국이 있잖아요.”
“어쩔 수 없군. 제일 말썽꾸러기인 셋째밖에 남지 않았구먼.”
“셋째는 절대 안 돼요. 제일 말썽꾸러기니까 제일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고요.”

결국 아내와 이야기를 마치고 농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큰 재산이라도 자식과는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농부가 다섯 아이들과 함께 오손도손 잘 살았다는 결말은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모두가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의 마음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는데 힘든 일만 가득할까? 과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척박한 광야로 이끄셔서 그들을 고생스럽게 하셨는지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명기 8:16

얼마든지 평탄한 길로 이끄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된 길로 인도하신 이유는 바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길로 가서 그 모든 역경들을 이겨내야만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이미 자녀만큼의 삶을 살아봤기에 자녀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만큼의 연륜을 가지지 못했기에 그 충고가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모든 부모들과 자녀들이 한목소리로 공감할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를 따라가는 과정이 가끔은 벅찰 수도 있습니다. 가나안까지 가는 길에 시험과 함정, 올무가 기다리고 있었듯 우리 믿음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께서는 각자의 시련을 이겨낸 후 그 고난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큰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요한계시록 21:1~5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께서 미워하시는 자녀는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그 사랑을 믿고 항상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마침내는 예비하신 축복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