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도미니카공화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집이 쓸려 내려가고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수해복구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지역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은 채 도움의 소식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절망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나섰습니다.

심각한 피해 상황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의 언론도 극심한 피해 규모에 대해 상세히 다뤘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여 북부 도미니카 공화국은 1.2미터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푸에르토 플라타(Puerto Plata) 지역은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주요 도로가 파괴되었습니다.”

한 주민은 강물이 세 번이나 들이닥쳐서 집이 모두 부서지고, 자신은 블록 여덟 개 위에서 자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며 하소연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라스 라구나스(Las Lagunas)의 시장은 참담한 심정을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의 집이 홍수 피해를 당했고 37채 이상의 집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12가구는 강물과 홍수에 집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재도구를 잃어버렸고 살 곳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는 굉장히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떻게든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홍수 피해 복구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한달음에 수해 피해 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장화를 신고 삽을 든 노란 티셔츠의 무리들은 망설이는 기색 없이 곧장 복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집안에 쌓인 진흙들을 걷어내고, 못 쓰게 된 가구들을 밖으로 운반하고, 도랑을 파서 곳곳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성도들의 봉사활동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물에 젖고 진흙이 묻어 잔뜩 무거워진 집기들을 옮기면서도 성도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궂은일을 진행하면서도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봉사활동을 지켜보는 사람들로서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성도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위 러브 유(We love you)!”를 외치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셔서 유감이지만, 적어도 저희의 위로가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이재민은 감동에 젖은 눈으로 성도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 모두의 얼굴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성도들은 이재민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이날의 복구 활동을 마쳤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길 소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