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위는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먹되 가려서 먹어야 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버섯이라도 독을 품은 버섯이 얼마나 많습니까! 먹어야만 사는 인류지만 잘못 먹어서 죽은 사례도 수없이 많습니다.

생명과를 기다리는 인생들

인류의 역사 자체가 ‘잘못 먹어서 죽게 된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뱀의 미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게 되었고 그 대가로 에덴에서 쫓겨나 죽음의 저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인류가 죽게 된 것입니다(로마서 5:12).

그러나 하나님의 모략은 참으로 신비하고 오묘합니다. 먹는 것으로 죽게 된 인류를 먹는 것으로 살리실 비책을 세우신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인류가 죽게 된 그 장소에 인류가 살 수 있는 힌트가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창세기 3:22

신앙의 출발점이 에덴이듯 종착점도 에덴입니다. 에덴의 선악과를 먹고 죽게 된 인류가 다시 살 수 있는 방법은, 에덴의 생명과를 먹는 것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세로부터 감춘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것을 드러내겠다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3:34~35). 과연 생명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생명과의 실체, 유월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요한복음 6:53~57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만 영생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덴에서는 생명과를 먹어야만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즉 에덴동산의 생명과의 실체는 예수님의 살과 피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어떻게 먹고 마실 수 있을까요?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먹는 떡을 당신의 살이라 칭하셨고, 유월절에 먹는 포도주를 당신의 피로 정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19~28).

새 언약 유월절. 이것이야말로 인류에게 주어진 영생의 비결이며 복된 소식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유월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유월절을 세상 끝 날까지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생명과의 실체인 유월절은 A.D. 325년에 폐지되어 약 1,600여 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유월절은 놀랍게도 세상에 다시 드러났습니다. 오늘날 유월절이 지켜지고 있다는 것은 생명과의 길이 다시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명과인 유월절을 누가 열어주셨을까요?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사야 25:6~9

사망을 영원히 멸하는 포도주는 유월절 포도주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저장해두셨던 생명과의 비밀을 개봉해 주신 것입니다. 창세로부터 먹는 것으로 죽게 된 인류를 먹는 것으로 살리실 분. 오직 하나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