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이 헬라제국을 건설한 후의 일입니다.
늙기 전에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고 싶어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유명한 화가들을 불러 초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도착한 화가들은 전부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왕의 오른쪽 얼굴에 아주 보기 흉하고 추한 칼자국 상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알렉산더 대왕을 존경하는 한 화가가 등장했습니다.
화가는 알렉산더 대왕을 테이블에 앉게 한 뒤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흉터를 가리게 하여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
자신의 초상화를 본 알렉산더 대왕은 매우 흡족해하며 화가에게 큰 상을 내렸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얼굴에 난 흉터처럼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부각시키고, 지적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사람의 장점을 드러내고 칭찬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 게시일
- 2020. 11. 05
